NARANE column
Miniscrew 는 꼭 심어야 하나요? 작성일 | 2020.08.10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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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crew 는 꼭 심어야 하나요?
*미니스크류는 교정치료할 때 잇몸뼈에 심는 작은 나사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미니임플란트, 마이크로 임플란트, SAS, 미니스크류 등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렸는데 통칭하여 '미니스크류'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잇몸뼈에 작은 스크류를 심는다고 하면 정말 무서운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잘 심어진다고 하면 통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귀 뚫는거랑 비슷하다 라고 여자분들께 말씀드리지만 실제로 저는 귀를 뚫어본적은 없습니다 ^^
우리가 치아 주변에서 통증을 느끼는 신경은 잇몸 그리고 치아를 둘러싼 치주인대에 주로 분포해 있고 뼈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소마취로 잇몸을 마취하고 치아 뿌리 사이에 올바른 위치에 심어만 진다면 통증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이틀 지나고 잇몸의 상처가 아물게 되면 잇몸조직이 상피화 되면서 마치 귀 뚫은 곳에 계속적으로 통증이 있는게 아니라 통증이 없듯이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 미니스크류가 꼭 필요하냐의 문제일텐데요. 교정 치료는 해당치아를 밀거나 당겨서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을 버티는 지지대 (고정원 ) 역할을 하는게 미니스크류 입니다.
보통은 어금니가 고정원이 되어 앞니를 움직이게 되지만 힘의 방향상 앞뒤로만 움직일수가있고 고정원인 어금니도 힘을 받으면 움직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니스크류를 이용하게 되면 위, 아래 옆 등등 우리가 원하는 방향 대로 치아를 움직일 수 있고, 미니스크류는 움직이지 않으므로 원하는 치아만 원하는 방향대로, 원하는 만큼 움직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미니스크류가 개발되기 전에는 철사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구부리고 헤드기어와 같은 구외력을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어렵게 했고, 효과도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미니스크류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도 훨씬 단순해지고 결과도 좋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술자 입장에서도 미니스크류라는 것은 주변치아를 다치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집중을 요하는 일이고, 환자 입장에서도 용기가 필요한 치료이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위치에 미니스크류를 사용한다면 교정치료 결과가 훠~~얼씬 좋게 마무리 된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잘 심어진다면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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